브라질월드컵, 브라질 vs 크로아티아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 이변 가능성

크로아티아는 오는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브라질과 월드컵개막전을 치른다.

크로아티아의 수비수이자 대표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스르나는 12일 일본 축구전문 매체 '풋볼채널'과의 인터뷰에서 "크로아티아는 전통적으로 강팀에 강해왔다"며 "브라질은 강팀임에 틀림없지만 완벽하게 분석했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 2014 브라질 월드컵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이어 "우리는 조국 크로아티아의 명예를 걸고 싸울 것이다. 동시에 그라운드 위에서 즐거운 경기를 펼치겠다. 전 세계 축구팬들이 우리의 경기를 지켜볼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크로아티아의 어려움을 예상하고 있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더 하드 태클'은 브라질의 2-0 승리를 점치며 "완벽한 선수 구성에 홈경기 이점까지 등에 업은 브라질이 크로아티아를 제압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크로아티아와 브라질은 역대 두 차례 맞대결을 벌여 1승1무로 브라질이 앞서 있다.

크로아티아의 이변을 점치는 의견도 있다.

풋볼채널은 "크로아티아는 강팀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유로 1996 예선과 2002한·일월드컵에서 두 차례나 이탈리아를 꺾었고, 1998프랑스월드컵 8강에서 독일을 물리쳤다"면서 "이번에도 어떤 일을 벌일지 모른다"고 평가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브라질 월드컵 브라질 크로아티아, 이변이 일어나길" "브라질 월드컵 브라질 크로아티아, 브라질이 이기겠지만" "브라질 월드컵 브라질 크로아티아, 볼만한 경기다" "브라질 월드컵 브라질 크로아티아, 개막전부터 피터지겠다" "브라질 월드컵 브라질 크로아티아, 승부는 몰라" "브라질 월드컵 브라질 크로아티아, 브라질 우승가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