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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임 MBC 공정노조위원장 "최승호 사장-박영춘 감사 즉각 사퇴해야"
승인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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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8-07-16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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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이순임 위원장이 최승호 사장과 박영춘 감사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이순임 MBC 공정방송노동조합 위원장은 16일 MBC '오늘의 이슈' 보고를 통해 "MBC에 실망한 시청자들은 이제 MBC를 떠나갔고, 광고주들은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는 MBC에 관심을 별로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MBC의 올해 상반기 지상파 방송 3사의 광고영업 실적(TV+라디오+DMB+평창올림픽+러시아월드컵 포함)에 따르면 KBS는 1840억원, MBC는 1450억원, SBS는 190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이순임 위원장은 "최승호 사장은 MBC의 미래를 포기하고 있는 것"이라며 "회사 경영에 관심과 능력이 없다면 사퇴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영춘 감사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던졌다. 그가 "MBC를 관리·감독하는 김광동 방송문화진흥회 이사가 2014년 도우미 접대와 골프 접대를 받았다"며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것. 이순임 위원장은 "더욱 가관인 것은 MBC 감사는 방문진 이사에 대해서 감사할 권한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주제도 모르고 함부로 월권 행위를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 사진=MBC


▲ 이하 이순임 위원장 '오늘의 이슈' 보고 전문

MBC를 위해 최승호 사장과 박영춘 감사는 즉각 사퇴하라! (MBC 오늘의 이슈, 7.16.) 

기업의 최고 경영자는 남다른 리더십과 고뇌에 찬 각고의 노력을 통해서 사내 분위기를 활성화시키고 보다 많은 경영 이윤을 창출해야 한다. 그러나 지금 MBC의 상황은 어떠한가? 시청자들이 공감하는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제작, 방송한 후 시청률 기록에 의해 광고수익을 창출해야 할 MBC라는 기업은 지금, 최악의 시청률과 최악의 광고수익 및 최악의 사내 분위기라는 3중고를 기록하며 흡사 망망대해에서 난파 직전의 상태에 처해 있다. 

이념적 잣대의 프로그램을 들이대는 MBC에 실망한 시청자들은 이제 MBC를 떠나갔고, 광고주들은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는 MBC에 관심을 별로 보이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MBC 직원들과 시청자들은 과거에는 상업방송인 MBC가 이미지와 친근감 측면에서 오히려 KBS나 SBS보다 더 좋았다며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이것이 지난 2017년 12월 MBC에 최승호 사장과 박영춘 감사가 취임한 이후 7개월간 이어진 MBC의 현주소다.  

이를 반증하는 통계가 나왔다. 올해 상반기 지상파 방송 3사의 광고영업 실적(TV+라디오+DMB+평창올림픽+러시아월드컵 포함)을 보면, KBS는 1840억원, MBC는 1450억원, SBS는 1900억원을 기록했다. 최승호 사장과 박영춘 감사 취임 이후 MBC는 지상파 방송 3사에서 광고영업 실적은 1.2위와 엄청난 차이를 둔 최하위의 3위를 기록한 것이다.  
     
MBC가 이렇게 망해가고 있는데도 최승호 사장은 MBC의 미래를 포기하고 있는 것인가? 미래가 없는 현실은 절망밖에 없다. 회사 경영에 관심과 능력이 없다면 최승호 사장은 사퇴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최승호 사장은 7개월째 '적폐 청산'이란 미명 하에 직원들 중징계에만 몰두하며 자신이 출연한 영화에만 열정을 쏟고 있는 듯하다. MBC 직원들은 태산 같은 걱정을 하고 있지만, 공포스러운 회사 분위기로 인해 바른말 한 마디 못하고 속만 태우고 있다. 그래서 요즘 MBC 직원들은 최승호 사장이 회사에 출근하여 무엇을 하고 있는지 매우 궁금해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박영춘 감사 또한 도를 넘는 '감사 횡포'를 일삼고 있다. MBC를 관리 감독하는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의 김광동 이사가 지난 2014년에 MBC 미주지사에 가서 도우미 접대와 골프 접대를 받았다며 사실을 조작하여 허위 사실을 유포하여 도마 위에 올랐다. 더욱 가관인 것은 MBC 감사는 방문진 이사에 대해서 감사할 권한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박영춘 감사는 자신의 주제도 모르고 함부로 월권 행위를 한 것이다. 
  
이로 인해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된 김광동 이사는 방문진에서 박영춘 감사 해임안을 제출했다. 그러나 이 해임안은 결국 여권 대 야권 이사 구성이 6:3의 비율임으로 인해 표결되지 못했다. 이를 보다 못한 방문진의 한태균 감사가 결국 사실 확인에 나선 이후 박영춘 감사는 7월 3일에 '미주지사 진술자의 오인이었다'며 한태균 감사 앞으로 유감 표명을 보내왔다. 그러나 박영춘 감사는 뻔뻔스럽게도 아직까지 김광동 이사에게는 어떤 유감 표명도 하지 않고 있다. 

이제 MBC라는 언론사에서 '하는 일이 떳떳하고 정당한' 공명정대(公明正大)란 말은 사라졌는가? MBC는 이제 최승호 사장과 박영춘 감사의 무능과 횡포만이 존재하고 있는 곳인가? MBC 역사상 최악의 경영 상태를 기록하고 있는 MBC에서 최승호 사장과 박영춘 감사 체제가 지금도 지속되어야 하는가? 최승호 사장과 박영춘 감사는 MBC를 이토록 망가뜨린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 MBC의 경영 상태는 능력 있는 사장과 양심 있는 감사가 다시 선임될 경우 반드시 되살아날 수 있음을 아는 MBC 직원들은 그 시점이 하루라도 빨리 오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2018. 7. 16.

MBC 공정방송노동조합 위원장 이순임 드림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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