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환경 획기적으로 개선해 미세먼지 등 오염으로부터 어린이 보호
   
▲ LH는 13일 천안청수 국민임대단지에서 '집쏙 달팽이 실내놀이터'를 개장했다./사진=LH

[미디어펜=김병화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3일 천안청수 국민임대단지 현장에서 '집쏙 달팽이 실내놀이터'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LH는 미세먼지, 폭염, 층간소음 등으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어린이들에게 1년 내내 이용가능한 놀이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임대단지 내 실내놀이터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실내놀이터 조성을 위한 자체 기준을 수립했으며, 올해 6월부터 대구태전, 부산범천, 대전관저, 천안청수 4곳에서 실내놀이터를 조성해 시범사업을 운영중이다.

실내놀이터는 키즈카페에서 인기가 높은 품목인 에어 바운스, 엑티브 스크린(빔프로젝터), 오두막, 외부발코니, 세계지도 등 다양한 놀이시설과 부모를 위한 쉼터, 공기청정기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LH는 8월까지 계속되는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안전도 등 문제점을 보완하고 입주민 의견을 반영하여 운영방안 등 내부 기준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어린이들이 미세먼저 걱정 없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실내놀이터 개장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대상단지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사회적기업의 참여를 유도해 양질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거공간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을 선도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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