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브라질 크로아티아 개막전서 ‘멀티골’…“이름값 했네~”

2014브라질월드컵 브라질 크로아티아 개막전에서 브라질이 먼저 웃었다.

브라질은 13일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A조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3-1로 물리쳤다.

   
▲ 사진출처=SBS 캡처

이날 브라질 대표 네이마르(22·FC바르셀로나)는 전반전 마르셀로의 자책골로 0-1 리드를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전반 29분 미드필드 중앙에서 오스카의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는 왼발슛을 날렸고 이 공은 오른쪽 골대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어 네이마르는 후반 26분 페널티킥까지 성공하면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골키퍼가 공의 방향을 읽고 몸을 틀었지만 공은 손 끝을 스치며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네이마르는 후반 43분 하미레스(27·첼시)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날 브라질은 크로아티아를 3-1로 이겼다.

네이마르는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OM)으로 선정되는 기쁨도 누렸다.

브라질은 오는 18일 오전 4시 멕시코와 A조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네이마르, 나이도 어린데 잘하네” “네이마르 아니었음 브라질은....이름값 했네” “네이마르 브라질 국민 영웅으로 떠오를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