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제헌절 새벽부터 워마드가 태아 낙태 인증 사진으로 충격을 안기고 있다.

17일 극단적 여성 우월주의와 남성 혐오를 표방하는 여성 커뮤니티 워마드 게시판에 '낙태 인증'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 사진=워마드


워마드 회원이 지난 13일 '낙태 인증'이라는 제목으로 공개한 사진에는 남아로 추정되는 태아가 난도질당한 채 숨진 모습이 담겨 있다.

워마드 회원은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이다. 바깥에 놔두면 유기견들이 먹을지나 모르겠다"는 글을 남겨 충격을 안기고 있다.

이 게시물에는 글쓴이를 향한 비난 대신 "오늘 저녁은 낙태 비빔밥이다", "젓갈 담가먹고 싶다", "유충 낙태는 에티켓" 등 옹호 댓글이 게재돼 보는 이들을 더욱 경악케 했다.

워마드는 지난 10일 카톨릭 미사 의식에 사용하는 성체(聖體) 훼손 인증 사진이 올라와 국민적 공분을 산 바 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얼굴을 합성한 나체 사진도 게재되는 등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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