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비행소녀' 시즌1 종영을 맞아 역대 비행소녀들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16일 오후 MBN 관찰 예능프로그램 '비행소녀'는 46회를 마지막으로 시즌1을 마무리하고 시즌2 제작 준비에 돌입했다.

이날 '비행소녀'에는 방송을 거쳐간 역대 비행소녀들이 영상 편지를 보내왔다. 아유미, 조미령, 제아, 김완선이 그 주인공이다.


   
▲ 사진=MBN '비행소녀' 방송 캡처


먼저 아유미는 "'비행소녀' 종영 소식을 듣고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며 "'비행소녀'는 제가 오랜만에 한국 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뜻깊은 프로그램이었다. 정말 감사했고 사랑한다"고 전했다.

조미령은 "'비행소녀'의 '조장금' 조미령이다. 여러분이 많은 사랑을 주셔서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보내주신 사랑 잊지 않고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제아는 "'비행소녀'를 통해 많은 경험을 하고 시청자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절 지켜봐 달라. '비행소녀'를 사랑해주셨던 시청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사랑한다"고 인사했다.

김완선은 "그동안 '비행소녀'를 함께하며 너무 즐거웠다. 행복하고 재미있는 추억을 많이 만들었다. 감사하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사진=MBN '비행소녀' 방송 캡처


이어진 장면에서는 영상 편지를 보내온 이들 외에도 최여진, 이본, 박기량, 이본 등 역대 출연자들의 모습이 담겨 훈훈함을 더했다.

다만 이날 방송에서 이태임의 얼굴은 찾아볼 수 없었다. 지난달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의 프로필은 물론 SNS 계정까지 삭제하며 연예계 은퇴에 대한 뜻을 강하게 표명했던 이태임. '비행소녀'와 오랜 시간 함께했지만 일반인으로 살아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낸 만큼 제작진도 그를 배려하는 모습이었다.

'비행소녀'는 비혼이 행복한 소녀들의 리얼 라이프를 그린 관찰 예능프로그램으로, 방송 11개월 만에 시즌1 종영을 맞았다.

후속 프로그램은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로, 사연 있는 유기견들을 임시 보호하며 새로운 주인에게 입양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김수미, 한채영, 이상화, 돈스파이크, 더보이즈, 윤민수 아들 윤후가 출연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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