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약보합으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 지수는 13일 전 거래일(2011.65)보다 6.10포인트(0.30%) 내린 2005.55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주요 경제지표들의 부진과 이라크 내전 발생 우려에 따라 하락 마감했다.

오전 9시1분 현재 외국인은 36억원, 기관은 10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6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34억원, 기관은 42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82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비차익거래로만 500만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렸다.

전기·전자, 건설업, 철강·금속, 보험, 증권, 금융업은 오전 9시3분 현재 0.5% 이상 하락했다. 제조업, 유통업, 운수창고, 음식료품, 의약품, 화학, 전기가스업, 기계, 운송장비, 은행은 약보합을 보였다.

반면 비금속광물, 통신업, 의료정밀, 서비스업, 섬유·의복, 종이·목재는 강보합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오전 9시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만2000원(0.85%) 떨어진 140만10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와 삼성생명은 1.5% 이상 하락했다. 신한지주, KB금융, 포스코는 1% 이상 내렸다. 네이버, 현대중공업, LG화학은 0.5% 이상 떨어졌다. SK텔레콤, 기아차, 한국전력은 약보합이다.

반면 현대차는 강보합이다.

현대모비스는 보합이다.

이월드, LS네트웍스우, SH에너지화학우, 대구백화우, 한솔아트원제지우, 동양철관우, 신우, 동양네트웍스는 오전 9시7분 현재 상한가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이 밖에 284개 종목이 오르고 364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109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17.7원)보다 0.8원 오른 1018.5원에 출발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36.14)보다 0.45포인트(0.08%) 오른 536.59에 출발했다.[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