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제1차 한-프 에너지자원협력위원회 개최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프랑스 생태포용전환부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차 한-프 에너지자원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위원회가 지난해 11월 양국 에너지 주무부처 장관 간 체결한 '한-프 에너지자원협력의향서'에 따라 처음으로 개최된 것으로, 박기영 에너지자원정책관과 비르지니 슈와츠 에너지 기후국 국장 등이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양국 간 에너지 정책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장치(ESS) △원전해체 △에너지 기술 공동 연구개발(R&D) 등 에너지 전반에 대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는 재생에너지 연계 ESS 분야 상호 강점 분야·협력 필요성을 확인하고, 선진 기술을 융합한 협력 확대를 위해 양국 기업 간 협력 확대 방안을 찾았다. 

원전해체 분야에서는 지난해 11월 양국 원전사업자간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진행되고 있는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국제 원전해체시장 동반 진출을 위해 협력을 지속‧확대키로했다.

또한 에너지전환 목표의 성공적 달성은 이행 기술력 확보가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양국 간 에너지 공동 R&D 프로그램과 에너지기술워크숍 개최 논의를 통해 양국 산·학·연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차기 한-프 에너지자원협력위원회는 내년 프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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