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동상이몽2' 강경준♥장신영이 아들의 진심에 감동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관찰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학부모 상담을 위해 학교를 찾은 강경준·장신영 부부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동상이몽2'에서 아들 정안 군의 담임선생님은 강경준·장신영 부부에게 정안 군이 직접 그린 뇌 구조 그림을 보여줬다. 그림에는 '가족'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고, 한편에는 강경준·장신영이 출연 중인 '동상이몽'이 자리하고 있었다. 

정안 군은 가족을 물고기 그림으로 나타내기도 했다. 그는 '엄마는 우리 집 대장입니다. 저는 맨 앞에 있습니다. 삼촌(강경준)은 우리 뒤를 지켜줍니다'라고 소개글로 뭉클함을 안겼다. 강경준은 금세 눈시울이 붉어졌고, VCR을 지켜보던 서장훈도 촉촉해진 눈가를 닦아냈다.


   
▲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삼촌의 장점은 잘생기고 착하고 잘 놀아주신다는 것입니다. 단점은 없습니다'라고 가족을 소개한 정안 군. 그는 '우리 가족에게 바라는 점은 지금처럼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 있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담임선생님은 "가족에 대해 얘기할 때 얼굴이 안 좋았는데 두 분이 결혼한 후 안정되고 표정이 밝아진 것 같다"며 정안 군의 학교 생활을 전했다.

강경준은 "저런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고맙고 신나고 기쁘다"며 "다행이라는 생각이 제일 많이 들었다"고 안도감을 내비쳤다. 엄마의 이혼 후 새 가족을 맞게 된 정안 군의 마음을 가장 이해하고 존중하는 그에겐 한없이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한편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녀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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