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핵심기술, 기업전용 LTE망 적용
[미디어펜=김영민 기자]KT는 5세대(5G) 이동통신 핵심기술인 ‘네트워크 슬라이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인 ‘E2E 인프라 오케스트레이터’ 기술을 기존 기업전용 LTE 망에 적용했다고 17일 밝혔다.

   
▲ KT 직원들이 서울 혜화 네트워크 관제센터에서 ‘기업전용LTE 망에 적용된 ‘E2E 인프라 오케스트레이터’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E2E 인프라 오케스트레이터는 단말에서 코어 장비까지 모든 네트워크를 가상화를 통해 연결해 5G 네트워크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총괄 시스템이다. 이를 활용하면 각각의 5G 서비스 수요별로 즉시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어 효율적 운영이 가능하다. 성공적인 5G 상용화를 위해서는 이 기술 적용이 필수적이다.

KT는 지난해 12월 개발한 이 기술을 이번에 ‘기업전용 LTE’ 상용망에 처음으로 적용함으로써 고객사 전용 무선망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뿐 아니라 상용망 적용 및 시범 운용 노하우까지 확보하여 내년 세계 최초 5G 서비스 상용화에 활용하는 것이 목표다.

전홍범 KT 인프라연구소장(전무)은 “KT는 E2E 인프라 오케스트레이터를 기업전용 LTE에 상용 적용함으로써 End-to-End 제어시스템에 대한 사전 검증과 운용 역량을 확보, 세계 최초 상용화되는 KT만의 차별화된 고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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