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롯데 자이언츠 신인 내야수 한동희가 모처럼 1군 복귀했다.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상수, KIA 타이거즈 외야수 김주찬과 이대진 투수코치도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의 17일 1군 선수단 등록·말소 현황에 따르면 이날 선수 6명과 코치 3명이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 한동희는 지난달 13일 2군으로 내려간 후 34일 만에 다시 1군에 합류했다. 신인으로 개막 엔트리에 드는 등 시즌 초반 좋은 활약을 했던 한동희는 공수에서 1군 무대 적응에 애를 먹으며 두 차례 2군행 지시를 받았다. 

   
▲ 사진=롯데 자이언츠


퓨처스리그에서는 타율 3할9푼에 5홈런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고 지난주 퓨처스 올스타전에도 출전했다. 후반기가 시작되는 이날 1군 콜을 받음으로써 앞으로 활약상에 기대를 모은다. 

삼성 김상수는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지난 4일 수원 kt전에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 왼쪽 약지를 다친 김상수는 등록 말소돼 부상 회복에 전념해왔다.

허리 통증으로 지난 4일 엔트리 제외됐던 KIA 김주찬도 몸 상태가 좋아져 1군 무대로 복귀했다. 아울러 KIA는 이대진 투수코치를 이날 1군 등록하고 코칭스태프에 합류시켰다. 이대진 코치가 39일만에 다시 1군 투수들을 책임지게 되면서 서재응 코치의 등록은 말소됐으나 서 코치는 1군 선수단과 함께하며 이대진 코치를 보조하게 된다.

한편 NC 다이노스는 전준호 코치를 1군 등록 말소하고 송재익 코치를 1군 코치진에 합류시켰다. SK 와이번스도 박계원 코치를 2군으로 보내고 손지환 코치를 1군 등록시키는 등 코칭스태프에 변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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