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2골, 브라질 크로아티아 격침…"부담 버리고 즐겼다"

2골을 터뜨리며 브라질에 승리를 안긴 네이마르(22·FC바르셀로나)가 월드컵 첫 무대를 밟은 소감을 전했다.  

네이마르는 13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반 29분 동점골과 후반 26분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 네이마르/SBS 중계 방송 캡쳐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된 네이마르는 "팀의 승리와 멋진 데뷔전이 되기를 바랐는데 내가 기대했던 것 이상의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부담을 버리고 월드컵 자체를 즐겼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팀이 0-1로 끌려가던 전반 29분 개인 드리블 돌파에 이은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키퍼가 손쓸수 없는 완벽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26분에는 프레드(31·플루미넨세)가 얻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오른발슛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크로아티아의 수문장 스티페 플레티코사(35·FK로스토프)가 방향을 잡고 몸을 날렸지만 그의 강슛을 막지는 못했다.

네이마르의 활약 속에 완벽히 주도권을 잡은 브라질은 후반 46분 나온 오스카(23·첼시)의 추가골까지 더하며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브라질 크로아티아 네이마르 2골, 정말 멋있어" "브라질 크로아티아 네이마르 2골, 이번 대회 기대된다" "브라질 크로아티아 네이마르 2골, 몇골이나 넣을라나" "브라질 크로아티아 네이마르 2골, 크로아티아도 잘했는데" "브라질 크로아티아 네이마르 2골, 역시 홈이점이 있네" "브라질 크로아티아 네이마르 2골, 심판얘기는 쏙 들어갔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