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트와이스 협박범이 경찰에 붙잡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17일 "트와이스에게 염산 테러를 가하겠다고 위협한 협박범이 지난해 7월 검거됐다"고 밝혔다. 범인은 20대 초반 남성으로, 경찰은 검거 후 법률에 따라 신병 처리를 했다.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지난해 6월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는 트와이스 미나를 향한 협박글이 게재된 바 있다. 이어 같은 해 7월 트와이스에게 염산을 뿌리겠다는 협박성 글이 게재돼 충격을 안겼다.

협박범은 '트와이스가 우리나라를 버리고 일본에서 돈을 엄청 번다'는 제목의 게시글을 통해 '그래 돈이 좋은 거야. 돈이 최고지. 한국 두 번 다시 오지 마라. 공항에서 염산 10L 대기 중일 테니'라고 트와이스 멤버들을 위협했다.

당시 JYP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의 신변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행동을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고발장을 접수했고, 경찰은 수사 끝에 범인을 검거했다.

협박범은 이 같은 행동을 벌인 이유에 대해 "트와이스가 일본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격분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트와이스는 지난 9일 두 번째 스페셜 앨범 '서머 나잇'(Summer Nights)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댄스 더 나잇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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