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모모랜드가 비글미 넘치는 매력을 뽐냈다.

17일 오후 네이버 V 라이브를 통해 진행된 DJ 서은광의 '아이돌 라디오 론칭쇼 에피소드 0.7'에는 걸그룹 모모랜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모모랜드 멤버들은 각각 마법의 성에 사는 공주로 자신을 표현했다. 낸시는 디즈니 공주, 혜빈은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제인은 하찮은 공주, 아인은 쪼꼬미 먹짱 공주, 연우는 그냥 공주, 주이는 웃음 공주, 태하는 라푼젤 공주, 데이지는 엄지 공주로 자신을 소개했다.


   
▲ 사진=모모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자신을 '웃음 공주'라고 소개한 주이는 초등학생 시절 벌을 받다가 친구의 바지를 보고 웃었던 사연을 전했다. 제인은 스스로를 '하찮은 공주'로 표현한 이유에 대해 "멤버들이 자꾸 놀려서 그렇다"고 밝혔고, 멤버들은 과한 놀림에 제인이 연습 중 욕을 하고 나가버린 적이 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이날 연우는 라디오 신청곡으로 아이유의 '별을 찾는 아이'를 선정했다. 가수가 되기 전 아이유의 무대를 보고 노래하는 사람이 멋지다는 생각을 처음 했다고. 연우는 "활동 시기가 겹치면 찾아가 인사할 테니 기다려달라"며 아이유를 향한 음성 편지를 띄우기도 했다.

이석증으로 인해 활동을 쉬고 있는 나윤에 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모모랜드 멤버들은 한 명의 빈자리가 크다고 아쉬움을 드러냈고, 서로에게 아프지 말라는 말을 건네며 두터운 팀워크를 뽐냈다.

한편 MBC 라디오의 첫 번째 파일럿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는 오는 7월 23일 월요일부터 29일 일요일까지 일주일 간 매일 밤 12시 05분부터 MBC 라디오 표준FM (서울, 경기 95.9MHz)에서 방송된다.

세븐틴, 여자친구, 구구단 세미나가 출연을 확정했으며, 모든 방송은 네이버 V 라이브를 통해 보이는 라디오가 동시에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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