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서 임진각까지 27km 도보행진, 한반도평화 관심 고취

신계륜의원, 파주서 임진각까지 6·15남북공동선언 5주년 걷기 행사 성황

   
▲ 신계륜 새정치연 의원 겸 신정치문화원장.
남북간 분단을 극복하고,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걸어서 평화만들기' 행사가 열린다.

신계륜  의원(새정치연)이 이사장으로 있는 신정치문화원은 주말인 14일부터 15일까지 회원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기도 파주 금촌역에서 임진각까지 27km를 걷는 '걸어서 평화만들기' 걷기 행사를 갖는다.이번 걷기 행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전국방위원장간의 <6.15남북정상회담>을 계승, 발전시키기위한 것이다. 핵실험과 천안함 폭침 등으로 경색돼 있는 현재의 남북한 대치상황을 타개하고, 한반도 평화와 대화의 분위기를 다시금 살리려는 포석도 있다. 

   
▲ 신계륜 새정치연 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신정치문화원은 14일부터 15일까지 정회원 200여명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파주 금촌역에서 임진각까지 27km를 걷는 '걸어서 평화만들기'(걸평) 행사를 갖는다. 김대중 전대통령과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간의 6.15남북공동선언 14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담겨있다. 신계륜의원은 핵문제와 천안함 폭침이후 경색된 한반도 긴장국면을 타개하고,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는데 노력해왔다. /사진 신계륜의원실

신계륜의원은  "올해는 최초의 남북정상회담(2000년)을 통해 도출된 6․15 남북공동선언 14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 이번 걷기행사는 남북간 민족분단문제 및 한반도 평화통일문제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키고 현재의 경직된 대북정책을 개탄하고, 통일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겨 보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걷기행사는  2009년 ‘한라에서 백두까지 국토대장정 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방방곡곡에서 130회째 걷기행사를 이어오고 있는 <걸어서평화만들기> 모임의 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라는 점도 의미가 있다.

첫날인 14일은 오전 10시 파주 경의선 금촌역 앞 광장에서의 출정식을 갖고 문산역까지 약 20킬로 걷게 된다.  15일에는 오전 10시 문산역 앞 국기게양대에서 출발해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까지 7킬로를 걷는다.
그리고 정오에는 임진각 평화의 종 앞에 모여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기념행사와 타종식 등을 진행한다.

한편 신계륜의원과 정회원들은 걷기행사 코스 중간에 조선왕조의 대표적인 청백리인 황희 정승 묘역과 반구정(황희 정승이 퇴임 후 머문 거처)을 경유하는 이색행사도 갖는다.  세월호 참사등으로 드러난 전현직관료와 기업간의 부정부패와 유착의혹등을  척결하기위해선 청렴하고 공명정대한 인사가 공직을 맡아야 한다는 점을 되새기려는 취지다. [미디어펜=이의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