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하자 아내 하원미가 감격했다.

하원미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정말 오고야 말았다. 이거 꿈 아니지?♥"란 글을 올리며 남편 추신수의 올스타전 출전 소감을 꿈과 같다는 말로 표현했다.

하원미와 세 자녀 역시 올스타 멤버의 가족 자격으로 추신수와 함께 올스타전 전야제 행사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는 감동을 누렸다. 

   
▲ 올스타전 레드카펫을 밟은 추신수 가족.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공식 SNS


추신수는 올 시즌 전반기 90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3리에 18홈런 43타점 54득점으로 빼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현재 51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가 메이저리그 현역 가운데 최다 연속 출루 신기록 행진을 벌이며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고 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올해 올스타전에 추천 선수로 선발돼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 올스타전 무대에 서게 됐다.

2018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늘(18일) 오전 9시부터 내셔널리그 대 아메리칸리그 올스타팀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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