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환 경제부총리 내정자/뉴시스 자료사진

최경환(59)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후보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대표적 친박계 정치인이다.

최경환 내정자는 박근혜 정부 출범 당시부터 기재부 장관 기용설이 끊임없이 제기될 정도로 두터운 신망과 역량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박근혜 정부의 중장기 경제정책 기조인 ‘경제개혁 3개년 계획’ 입안에도 깊숙이 관여한데다 강력한 추진력까지 겸비하고 있는 인물로 꼽혀왔다.

최경환 내정자는 경북 경산 출신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나온 그는 행시 22회로 경제기획원, 재정경제원, 기획예산처 등에서 여러 부서를 두루 지냈다.

2002년 9월 이회창 대통령후보 경제특별보좌관으로 지낸 최경환 내정자는 2004년 5월 제17대 총선에서 경북 경산·청도에서 당선, 국회로 들어가 기획재정위 간사, 조세소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09년 9월에는 지식경제부 장관으로 선임되면서 MB정부와 친박계를 잇는 고리역할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