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아이유가 소속사 카카오M(구 로엔엔터테인먼트)과 인연을 이어가기로 했다.

카카오M 측은 18일 "아이유가 최근 당사와 재계약을 완료, 카카오M의 전속 아티스트로 시간을 함께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아이유는 데뷔 때부터 함께 해온 소속사 카카오M과 의리를 지키며 10년을 넘겨 계속 현 소속사에 남게 됐다. 

카카오M 측은 "아이유와 긴 시간 파트너십을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에 대단히 기쁜 마음"이라며 "아이유가 좋은 아티스트이자 연기자로 더욱 유의미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변함없이 물심양면 서포트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아이유 인스타그램


아이유와 카카오M의 인연은 10년 전인 2008년 시작됐다. 카카오M의 첫 솔로가수로 데뷔한 아이유는 이후 10년간 여성 솔로 가수로 최정상의 뮤지션이자 프로듀서로도 성장해오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아이유는 개성 있는 목소리, 심금을 울리는 가창력, 서정성 짙은 음악 성향 등으로 폭넓은 팬층을 자랑한다. 지난해 발표한 앨범 '팔레트'로 가온차트 뮤직어워드에서 '올해의 음반제작상',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디지털음원부문 대상', 멜론뮤직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상', 서울가요대상에서 '최고의 앨범상' 등 국내 대표적인 음악시상식에서 주요 부문 상을 휩쓴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JTBC 예능 '효리네 민박' 시즌 1에 출연해 인간적인 매력을 뽐냈고, 연기자로도 활동하며 올해 상반기 최고 화제작이 된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통해 오래 기억될 열연을 펼치기도 했다. 

카카오M은 지난 3월 로엔엔터테인먼트에서 사명을 변경했다. 음악유통과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음반 제작을 비롯해 최근 영상 사업 부문을 강화해 명실상부한 종합 콘텐츠기업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페이브, 크래커, 스타쉽, 킹콩by스타쉽, 플랜에이, E&T스토리 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굴지의 엔터테인먼트사를 레이블로 보유하면서 멀티 레이블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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