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가 ‘사람과 기술을 통한 기회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18일부터 21까지 제주도 롯데호텔에서 ‘2018 전경련 CEO 하계포럼’을 개최한다. 

   
▲ 전경련은 18일부터 21일까지 제주 롯데호텔에서 '사람과 기술을 통한 기회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제32회 2018 전경련 CEO 하계포럼'을 개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서종렬 세종텔레콤(주) 부회장, 최한명 (주)풍산 부회장,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문성환 삼양사 대표이사 사장./사진=전경련 제공


18일 전경련에 따르면 이번 포럼에는 400여명의 기업인이 참석했다. 연사로는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병원 농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정태영 현대카드·캐피탈·커머셜 부회장, 최두환 포스코ICT 사장,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 조성범 알리바바클라우드 한국지사 대표 등이 참여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기업인들은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전경련 CEO 하계포럼에서는 이러한 고민을 덜어보고자 사람과 기술을 통한 기회, 그리고 미래에 대해 논의해보려 한다”고 전했다. 

또 “이번 포럼을 통해 전경련이 변화하는 시대의 요구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깊이 고민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기조연설 연사로 나선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은 “2016년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4차 산업혁명 준비 상황 순위에서 한국이 몇 년 전보다 순위가 떨어져 25위가 됐으며 적절한 전략을 수립하지 않으면 4차 산업혁명은 우리에게 기회보다 위기가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특별강연자로 나선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 정책과제로 초연결 지능화 인프라 구축과 국가 R&D 시스템 혁신을 기반으로 한 ‘I-KOREA 4.0’ 실현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19일 행사에는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 최두환 포스코ICT 사장, 조성범 알리바바클라우드 한국지사 대표가 주요 기업의 전략과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20일에는 정태영 현대카드·캐피탈·커머셜 부회장, 신병주 건국대학교 사학과 교수가 경영의 중심인 사람으로부터 기회를 찾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김병원 농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김난도 서울대학교 교수, 홍성국 혜안리서치 대표,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의 강연을 통해 미래농업 및 글로벌 금융, 부동산 등의 시장 트렌드를 점검하고 그 속에서 기회를 찾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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