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케어 시장에 레트로 열풍 기대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TV를 통해  레트로 클래식카가 소개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2018 서울오토살롱에서 레트로 클래식카를 알리고 관심을 모으고 위한 특별관이 마련된다. 

서울오토살롱은 18일 오는 19~22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8 서울오토살롱’에 ‘올드카 튜닝 특별관’ 부스가 자리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드카 튜닝 특별관에서는 BMW, 벤츠, 올드비틀, 포드 다양한 해외 차량과 국내 기아 프라이드까지 만나볼 수 있다.

   
▲ 클래식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2018 서울오토살롱에서 레트로 클래식카를 알리고 관심을 모으고 위한 특별관이 마련된다. /사진=서울오토살롱


올드카 튜닝이란 엔진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자동차의 실내, 외관을 운전자의 개성에 맞게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을 말한다. 흔히 튜닝이라면 자동차의 엔진을 바꾸는 ‘대공사’의 과정만이 포함된다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 트렌드에 따라 자동차 주인의 편의에 따라 조금씩 업그레이드를 거치는 과정으로 개념이 포함되고 있다.

이번 올드카 튜닝 특별관에는 1986년에 탄생한 수동식 BMW 325E의 튜닝 버전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의 올드한 버전에서 벗어나 차량 전체를 강렬한 레드로 도색했다. 또한, 기존 차량의 세미 트레일링 암 방식의 서스펜션을 게코레이싱 일체형으로 변경했다. 

서스펜션이란 주행 중 차가 안정적으로 매끄럽게 나아갈 수 있도록 하며, 불규칙한 지면의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안전하게 정지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다. 특히 실내의 가죽시트아 안전벨트를 교체해 레트로의 멋을 살렸다.

최근에 자동차 리스토어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기아자동차의 '프라이드' 역시 찾아볼 수 있다. 1995년에 탄생한 올드카에 걸맞게 프라이드의 차량주는 실재 전체를 이태리 최고급 가죽 커스텀으로 튜닝해 레트로 열풍을 이어갔다. 

특히 프라이드의 차주는 튜닝카에 가장 큰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에어로파츠를 전부 변경해 완전히 새로운 레트로풍 프라이드를 탄생시켰다

프라이드가 리스토어 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이유는 13년 동안 생산된 차로 올드카의 향수를 갖고 있고, 중고차 가격이 저렴해 올드카를 튜닝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닛산의 280z, 벤츠의 W124, 올드비틀, 콜벳 C3, 포드 머스탱 등 다양한 레트로풍의 올드카를 구경할 수 있다.

서울오토살롱 관계자는 “이번 올드카 튜닝 특별관을 통해 평소 레트로풍의 튜닝을 시도하고 싶었던 차량 오너들이 직접 튜닝 차량들을 확인해보고 차량 튜닝에 용기를 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올드카 튜닝 특별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이벤트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서울오토살롱은 국내 최대 자동차 튜닝·애프터마켓 전문전시회로 오토튜닝관, 오토케어관, IT 디바이스 용품관 및 오토라이프관에 걸쳐 약 120개 사, 1000여개의 부스로 역대최대 규모 개최를 앞두고 있다. 올해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 등의 트렌드에 맞춰 카오디오나 캠핑 등 차와 연계된 취미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제품과 튜닝카를 대거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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