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지난해 과잉 생산으로 가격이 급락한 양파의 수급 안정을 위해 해외 수출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함양농협은 지난 12일 NH무역을 통해 양파 24톤을 대만에 수출했다. 농협 측은 앞으로 일본과 홍콩, 캐나다 등지로 수출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 농협중앙회 제공

농협은 올해 양파 수출목표를 1만톤으로 정하고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큐어링, 선별시설 확대 등 산지농협의 수출기반 강화 ▲국가별 맞춤 마케팅 추진 ▲물류비 등 수출경비와 수출농협 무이자자금 지원확대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한 바 있다.

이상욱 농협 농업경제대표는 “이번 양파 수출을 통해 농산물 수출확대는 물론 국내 가격안정으로 생산농가들의 어려움이 다소나마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