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비서가 왜그럴까' 박서준 박민영 커플이 후끈 달아올랐다. 박서준의 속도 조절 못하는 대시를 박민영이 받아주며 뜨거운 키스를 나눴다.

1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그럴까'에서는 이영준(박서준)과 김미소(박민영)가 서로를 더 알아가며 관계가 깊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준과 미소의 비밀 연애가 직원에게 발각되자 영준은 아예 공개 연애를 하자고 했지만 미소는 부회장이라는 사회적 위치를 지켜주기 위해 비밀 연애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맞선다. 

서로에게 다가가는 속도 차이로 인한 갈등도 드러났다. 영준은 더 적극적으로 애정 표현을 하고싶어 하지만 연애가 처음인 미소는 당황스러워한다. 영준은 자신이 성급했다고 사과를 하면서 과거 유괴사건은 끔찍했지만 미소를 만날 수만 있다면 다시 그런 일을 겪어도 그렇게 할 거라는 말로 사랑의 마음을 표현했다.

   
▲ 사진=tvN '김비서가 왜그럴까' 방송 캡처


이런 영준에게 감동한 미소는 영준의 집으로 찾아가 "오늘 집에 안들어갈 거예요"라는 결단(?)을 내렸고, 영준은 "오늘은 속도 조절 못한다"면서 격정적인 키스를 나눴다.

이렇게 박서준과 박민영의 사랑이 본격화하면서 전율의 키스신까지 등장했지만 이날 '김비서가 왜그럴까' 13회 시청률은 7.7%(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입 가구 기준)로 이전 방송보다 떨어졌다. 앞선 12회 때의 8.4%보다 0.7%포인트 하락했으며, 자체 최고를 기록한 11회 때의 8.7%와는 1.0%포인트 차이가 났다.

드라마는 이제 3회만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줄곧 상승세를 유지하던 '김비서가 왜그럴까'의 시청률이 주춤했다. 극이 결말로 치달으면서 앞으로 얼마나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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