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전 선수들 가운데 드림팀을 구성한다면 누가 베스트11에 포함될까. FIFA(국제축구연맹)가 팬 투표로 뽑힌 드림팀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총 129,060명이 참가한 이번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하며 베스트11에 뽑힌 주인공은 골든볼(대회 MVP)을 수상한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였다. 모드리치는 크로아티아가 결승전에서 프랑스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지만 가장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투혼을 발휘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골든볼을 품에 안았다. 팬들 역시 모드리치에게 65,177표를 던지며 최고의 인기 선수로 꼽았다. 

   
▲ 사진=FIFA 홈페이지 캡처


브라질 미드필더 필리페 쿠티뉴(59,093표)가 2위로, 프랑스를 20년 만에 우승으로 이끌고 영플레이어상까지 수상한 신성 킬리안 음바페(54,325표)가 3위로 뽑혔다. 

6골을 넣으며 득점왕(골든부트)을 차지한 잉글랜드의 골잡이 해리 케인(47,139표)이 4위, 프랑스 철벽수비의 중심 라파엘 바란(41,897표)이 5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벨기에의 케빈 더 브라위너, 브라질의 티아구 실바, 우루과이의 디에고 고딘이 베스트 멤버로 꼽혔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9위(31,971표)에 이름을 올리며 16강에서 탈락한 팀 선수 중 유일하게 드림팀에 포함됐다.

벨기에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 브라질 수비수 마르셀루까지 더해 드림팀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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