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정가은이 화곡동 어린이집 사건에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배우 정가은은 1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말 숨쉬기가 힘드네요. 애를 재우려고 이불을 덮고 올라타다니"라는 글과 함께 화곡동 어린이집 사건의 기사를 캡처해 게재했다.

그는 "진짜 너무 무섭고 숨이 턱턱 막힙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우리 아이들한테 어떻게. 제발 제발. 이런 일이 앞으로 일어나지 않게"라는 말을 덧붙였다.


   
▲ 사진=정가은 인스타그램


화곡동 어린이집 사건은 지난 18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어린이집에서 생후 11개월 된 남자아이가 숨진 사건이다.

CCTV 조사 결과 담당 보육교사인 김 모(59·여) 씨는 아이에게 이불을 씌운 뒤 온몸으로 올라타 누르는 등 학대해 아이를 숨지게 했다. 이에 김 씨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정가은은 딸 소이(1) 양을 둔 워킹맘으로, 올해 초 동갑내기 사업가와 2년여의 결혼 생활 끝에 합의 이혼했다. 홀로 어린 딸을 양육하고 있는 그는 엄마의 심정으로 이번 사건의 심각성에 십분 공감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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