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개막, 22일까지 COEX서 애프터마켓 트렌드 및 아이디어 상품 전시
기존 튜닝을 넘어, 운전자의 취향, 취미, 라이프스타일 담은 다양한 전시 마련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자동차 매니아 및 애호가들을 위한 자동차 축제인 '2018 서울오토살롱'이 개막했다.

19일 서울오토살롱 사무국은 '2018 서울오토살롱' 전시행사를 이날부터 22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한국자동차튜닝협회, 서울메쎄인터내셔널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1만7629㎡ 규모로, 국내외 약 118개사 1002부스가 참가하여 역대 최대규모로 열렸다.

   
▲ 자동차 매니아 및 애호가들을 위한 자동차 축제인 '2018 서울오토살롱'이 개막했다. /사진=서울오토살롱


이날 오전에 진행한 개막식에는 행사 주최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시스템산업 정책국장, 국토교통부 박대순 자동차 정책과장, 주관사인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김필수 회장, 한국자동차튜닝협회 승현창 회장, 서울메쎄인터네셔널 박병호 대표이사, 민주평화당 조배숙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 자유한국당 김선동 의원 등을 비롯해 행사 참여 업체 및 지자체 인사가 참여해 커팅식을 진행했다.

올해 16회째를 맞은 서울오토살롱은 2003년 첫 회를 시작으로 자동차 애프터마켓 트렌드와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다.

올해는 전기차 제조업체인 엘제이모터스와 자동차 배터리, 휠과 브레이크 디스크 등의 주요 부품을 생산하며 현재 국내 최장의 역사를 가진 인디고레이싱팀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성우그룹과 알루미늄 휠 제조사 핸즈코퍼레이션, 루마필름 등 다양한 분야의 협찬사가 확정됐다. 

뿐만 아니라 카테인먼트 '워시홀릭'과 제네시스 동호회가 함께 '워시홀릭 카페 라운지' 부스를 열어 박람회의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는 서울오토살롱이 단순히 튜닝 파츠 뿐만 아니라 오토라이프의 모든 분야로 까지 전시 범위를 확대된 것을 의미한다.

이번 서울오토살롱에는 튜닝파츠, 카케어 용품, 전장제품 및 소모품, 인테리어 제품 등을 포함하는 액세서리와 함께 전문 튜닝샵 및 멀티 시공샵에서 출품하는 튜닝카, 오토라이프를 업그레이드 시켜줄 다양한 서비스, 캠핑카, 튜닝카, 슈퍼카 등 다양한 애프터마켓 제품 및 색다른 자동차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시 기간 동안 국내 자동차 튜닝제도 정착을 위한 한국자동차 튜닝포럼과 자동차 튜닝산업 발전 세미나를 개최, 튜닝산업의 발전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또한, 카오디오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엠마(EMMA)가 홍보부스 운영 및 룰 세미나를 동시 개최함으로써 카 오디오의 진수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소확행'과 '가심비' 등의 트렌드에 맞춰 자신의 행복을 위한 소비 및 취미생활을 즐기는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레트로핏, 카오디오, 캠핑 등 차와 연계된 다양한 취미를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제품 및 튜닝카를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미래 친환경차인 전기차도 전시할 계획이며 자동차 튜닝샵 프랜차이즈 덱스크루와 함께 튜닝 스쿨도 진행한다.

이에 따라 서울오토살롱은 '튠업 유어 라이프'를 2018년 슬로건으로 선정과 단순히 구조 및 성능 등에 국한된 자동차 튜닝을 넘어 자동차 소유주의 취향, 취미, 라이프를 담은 전시회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그 동안 튜닝은 복잡하고 어려우며 주로 매니아 층이 하는 것이라고 인식되어왔다. 하지만 오토살롱은 내 차를 위한 모든 것을 포괄해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활성화를 통해 운전자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해 나갈 전망이다.

서울오토살롱 사무국 관계자는 "자동차가 이동수단에서 라이프스타일과 연계해 자신을 드러내는 새로운 공간이됐다"며 "튜닝의 범위를 대중화시키며 가족과 친구, 연인이 함께할 수 있는 일종의 자동차 페스티발 같은 특별한 전시회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8 서울오토살롱 전시 참가 및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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