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해설, "멕시코-카메룬전 복불복"..."치차리토' 반드시 1골 예상"?

'산소탱크' 박지성이 멕시코-카메룬전에서 옛동료인 멕시코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힘을 실었지만 선발에서 빠져 실망감을 줬다.

박지성은 14일 오전 1시(한국시각)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A조 멕시코-카메룬 전을 앞두고 SBS 중계에 출연해 "치차리토가 90분 중 한 골은 넣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 박지성 해설 "멕시코-카메룬전 복불복"/사진=SBS 방송 캡처


박지성은 "치차리토는 자기가 맡은 바를 다 한다"면서 "저렇게 프로페셔널한 사람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밝은 성격의 친한 동료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지성은 이어 "좁은 공간에서의 실력이 뛰어나다. 어디에서나 항상 골을 넣을 수 있다. 90분 중에 저 선수는 한 골을 넣을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있다"고 자신했다.

치차리토는 하지만 카메룬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미겔 에레라 멕시코 감독은 에이스인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맨유)를 벤치에 앉히고 오리베 페랄타(산토스 라구나)와 지오바니 도스 산토스(비야레알 CF)를 스트라이커로 선택했다.

박지성은 "멕시코 카메룬전은 복불복과 같다"면서 팽팽한 접전을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