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최리가 '이리와 안아줘' 종영 소감을 밝혔다.

배우 최리는 20일 소속사 UL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가장 많이 배웠던 현장이라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드라마는 무거울지라도 화기애애했던 현장이 참 행복했고 고생하신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현장 스태프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허준호, 서정연 선배님께서는 제가 놓친 부분이 있을 때 옆에서 잡아주시고 조언도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다"면서 "드라마의 여운이 시청자 분들 가슴속에 오래 남았으면 한다.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또 찾아뵙겠다"고 함께 출연한 배우와 시청자들에게 인사했다.


   
▲ 사진=UL엔터테인먼트 제공


최리는 지난 19일 종영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이리와 안아줘'(극본 이아람, 연출 최준배)에서 채소진 역을 맡아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걸쭉한 사투리와 밝은 에너지로 드라마 초반부터 호평을 얻은 그는 이후 안타까운 사고가 계속될수록 가족을 향한 애틋하고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장기용과 김경남의 여동생으로 찰떡같은 남매 케미를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9월 '귀향'으로 영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최리는 지난 1월 개봉한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을 비롯해 드라마 '도깨비', '마녀의 법정' 등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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