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남북 양측은 20일 동해선 철도연결구간에 대한 공동점검을 진행한다.

황성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단장으로 한 공동점검단 15명은 이날 오전 동해선 육로를 통해 동해선 철도 연결구간의 공동점검을 위해 방북할 예정이고, 북한측에서는 김창식 철도성 부국장 외 6명이 우리측 점검단과 함께 진행한다.

이번 공동점검은 동해선 연결구간 중에서 북측 구간(금강산청년역∼군사분계선)에 대해 이뤄질 계획이고, 점검 후 남북간 공동연구조사단의 실무회의도 예정되어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 남북이 철도협력에 대한 실질적인 이행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북은 오는 24일 경의선 철도 연결구간 중 북측 구간(개성역∼군사분계선)을 공동으로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