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지수가 닷새만에 소폭 반등했으나 코스닥지수는 5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90포인트(0.30%) 오른 2289.1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0.93포인트(0.04%) 내린 2281.36으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 매도세에 밀리며 오전 한때 2,269.55까지 내렸지만 오후 들어 기관과 개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방향을 바꿔 5거래일만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660억원, 518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215억원을 순매도했다.

   
▲ 사진=연합뉴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가 1.67% 오른 것을 비롯 건설(1.22%), 보험(1.15%) 등이 오른 반면 철강금속이 1.50% 하락한 것을 비롯해 종이목재(-0.53%), 비금속광물(-0.50%)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현대차가 2.42% 오른 것을 비롯 삼성전자(1.17%), NAVER(0.65%), KB금융(0.56%), 삼성바이오로직스(0.24%) 등이 올랐다.

반면 POSCO가 2.70% 내린 것을 비롯 SK하이닉스(-2.66%), 셀트리온(-1.04%), LG화학(-1.04%)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8포인트(0.61%) 내린 791.61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0.22포인트(0.33%) 내린 796.27로 개장한 이후 하락폭이 깊어지며 790선 밑으로 밀려나기도 했으나 개인 매수세가 나오면서 간신히 790선에 턱걸이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3억원, 174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장세를 짖눌렀다. 개인이 74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장세를 역전시키지는 못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가 2.17% 하락한 것을 비롯해 운송장비부품(-2.00%), 비금속(-1.44%)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내렸고 반면 의료·정밀기기(0.50%), 종이목재(0.36%), 섬유의류(0.33%) 등이 소폭 올랐다.

시총 상위주는 바이로메드가 3.15% 하락한 것을 비롯 CJ ENM(-3.00%), 포스코켐텍(-2.62%), 스튜디오드래곤(-2.55%), 셀트리온헬스케어(-1.21%), 셀트리온제약(-0.99%), 신라젠(-0.64%), 등이 내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달러당 0.5원 오른 1,133.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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