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화 이글스 간판타자 김태균이 또 전열에서 이탈했다.

한화 구단은 20일 삼성 라이온즈와 대구 원정경기를 앞두고 김태균과 김회성, 장진혁을 1군 등록 말소하고 대신 김민우, 김민하, 백창수를 1군 콜업하는 엔트리 변경을 했다.

김태균은 전날(19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두 타석만 소화한 뒤 교체된 바 있다. 종아리 통증이 원인이며 여전히 불편함이 남아 있어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 사진=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것은 이번이 벌써 시즌 3번째다. 4월 1일과 5월 28일에도 등록 말소돼 각각 18일, 37일간 공백기를 가진 바 있다. 당시에는 손목 부상, 종아리 부상 때문이었는데 이번에 다시 종아리 통증이 생겼다.

2위를 지키고 있는 한화는 순위 싸움이 한창인데 김태균이 빠짐으로써 중심 타선의 무게감은 다시 떨어지게 됐다.

한편 내야수 김회성과 외야수 장진혁은 이날 2군행 지시를 받았다.

이날 1군 등록된 백창수는 8일 인트리에서 빠진 후 12일만에 다시 1군 무대를 밟게 됐다. 4일 엔트리 제외됐던 김민하도 보름여 만에 1군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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