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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11년만의 선발 '4⅓이닝 2실점' 강판…kt전 2-2서 물러나 '노디시전'
승인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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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8-07-20 20: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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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석명 기자] 임창용(KIA 타이거즈)이 11년만의 선발 등판에서 나름 역투했으나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2-2 동점 상황에서의 강판이라 승패와 상관은 없었고, 역대 2위 최고령 선발승은 불발됐다.

임창용은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전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삼성 소속이던 지난 2007년 9월 30일 대구 현대 유니콘스전(3이닝 6실점 패전) 이후 11년만의 선발 등판이었다.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선발로 나선 것은 1996년 이후 무려 22년만.

특히 임창용은 만 42세 1개월 16일의 나이에 선발을 맡아 KBO리그 사상 2번째로 최고령 선발 등판 기록을 세웠다. 한화 이글스 송진우 코치가 현역 시절인 지난 2009년 9월 23일 대전 LG 트윈스전에 선발로 나서 43세 7개월 7일의 역대 최고령 선발 기록을 갖고 있다. 

   
▲ 사진=KIA 타이거즈


임창용은 선발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면서 승리투수 기회는 만들지 못했다. 4⅓이닝을 던졌고 투구수는 74개를 기록했다. 안타 5개(1홈런)를 맞았고 볼넷 없이 4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2실점으로 막았다.

불펜 투수로만 나서서인지 임창용은 1회 출발은 불안했다. 2사까지 잘 잡은 다음 로하스에게 2루타, 유한준에게 적시타를 연속해서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다음 박경수를 삼진 처리하며 첫 이닝은 1실점으로 끝냈다.

KIA 타선이 1회말 2점을 뽑아 2-1로 역전을 시키면서 임창용에게 힘을 실어줬다. 임창용은 2회초 2사 후 장성우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허용했으나 후속타를 막았고, 3회초는 3자범퇴로 간단히 끝냈다.

하지만 3이닝 동안 투구수 50개를 기록한 임창용은 긴 이닝 피칭이 체력적인 부담으로 작용한 듯 4회초 들면서 구위가 조금씩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결국 4회초 1사 후 박경수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맞고 2-2 동점을 허용했다.

5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1사 후 심우준에게 안타를 내줬다. KIA 벤치는 투구수 74개에 이른 임창용을 여기서 강판시키고 임기준으로 마운드를 교체했다.

임창용은 11년만의 선발 등판에서 아주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내지는 못했으나 산전수전 다 겪은 백전노장답게 무난한 피칭 내용을 보이며 다음 등판에 대한 기대감은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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