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올해 상반기 월평균 장기실업자가 18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됏다. 

21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구직기간이 6개월 이상인 장기실업자는 작년 동기보다 1만7000명 가량 많은 14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8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올해 상반기 구직단념자는 월평균 50만1000명을 기록했다.

정부는 지난해 말 발표한 '2018년 경제정책방향'에서는 올해 취업자가 작년보다 32만 명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이달 18일 공개한 '하반기 이후 경제여건 및 정책방향'에서는 올해 취업자 수 증가가 18만 명에 그칠 것이라고 하향 조정했다.

정부가 수정한 전망에 따르면 올해 취업자 증가 폭은 글로벌 금융위기 충격이 남아 있던 2009년 마이너스 8만7000명을 기록한 후 9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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