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리즈 4라운드가 20일 에버랜드스피디웨이에서 실시된 연습주행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지난 4월 개막전 이후 두 번째로 에버랜드 서킷에서 치른 캐딜락6000의 세 차례 연습주행에서는 류시원(팀106), 김중군(서한-퍼플모터스포트), 야나기다 마사타카(아트라스BX 레이싱)가 각 세션 1위 기록을 세웠다.

슈퍼레이스 캐딜락 6000 4라운드에는 21명이 등록되어 있다. 

금요일 연습주행에 참가한 드라이버는 20명. 아오키 타카유키(인제 레이싱), 최장한(팀 훅스)이 공식연습에 빠진 가운데 열린 30분 1차 연습 세션에서 팀106 류시원이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 팀106 선수겸 감독인 류시원의 캐딜락6000 출전차량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레이스위크 기자


올해 금호타이어를 선택한 류시원의 에버랜드(1랩 4.346km) 기록은 1분59.234초. 2전 승자 정회원(서한-퍼플모터스포트, 1분59.294초), 엑스타 레이싱 이데 유지(1분59.346초)도 톱3에 들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50분 2차 연습 세션에서는 서한-퍼플모터스포트 트리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김중군, 장현진, 정회원이 유일하게 1분 57초대 랩타임으로 라이벌 팀 드라이버들보다 빠른 기록을 선보인 것. 이어 금요일 오후 3시부터 속개된 50분 3차 세션 최고 기록은 야나기다 마사타카(1분 57.142초)가 기록했다. 2, 3위는 조항우(아트라스BX 레이싱)와 이데 유지가 이름을 올렸다.

GT 4라운드 공식 연습주행에서는 이동호(이레인)와 오한솔(서한-퍼플모터스포트)이 선두 기록을 뽑았다. 특히, 올해 초반 1~3라운드에서 포디엄을 놓친 이동호는 1, 2차 세션 1위로 두각을 나타냈다. 이동호의 연습주행 최고 랩타임은 2분 08.390초.

2, 3라운드 연속 시상대 등정을 이뤄낸 오한솔은 4라운드 연습 세션 최고 2분 08.076초 랩타임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밖에 3라운드까지 GT 드라이버즈 2위를 지킨 노동기는 연습주행에서 개인 최고 2분 09.428초 기록을 세웠다.

챔피언십 선두 정경훈(비트알앤디)은 1, 2차 세션을 건너뛴 뒤 3차 연습주행에만 참가했다. 1, 2라운드 우승으로 핸디캡웨이트 120kg을 부여받은 정경훈은 2분 08.537초 랩타임을 작성하며 연습주행을 마무리 지었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는 7월 21일 예선을 거쳐 22일 오후 1시 40분부터 GT, 캐딜락 6000 결승을 펼친다. 올해 출범해 인기 클래스로 자리잡은 BMW M 클래스는 21일 오후 12시 40분부터 에버랜드 스피디웨이 12랩 결승을 치른다. 이밖에 현대 아반떼 컵 마스터즈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더블 라운드가 계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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