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도착해 오후3시부터 2시간 가량 미국측 카운터파트인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과 면담한 후 21일(현지시간) 귀국길에 올랐다.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후 북미간 비핵화 후속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교착 상태의 돌파구 마련을 위한 정의용 실장의 중재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방미는 북한 비핵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초 방미한지 70여일 만에 미국 방문길에 올랐던 정 실장과 볼턴 보좌관 간의 구체적인 면담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22일 오후 미국에서 돌아올 정 실장이 귀국 직후 문재인 대통령에게 볼턴 보좌관과의 면담 결과에 대한 보고를 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그 내용이 주목된다.

   
▲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자료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