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포스코대우는 올 2분기 매출 6조1707억원·영업이익 1360억원의 실적을 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8% 늘어난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0.4% 증가했다.

포스코대우는 자동차 강판과 스테인리스를 비롯한 철강 전 부문 판매 호조와 인도·미국 등 해외 법인 실적 상승에 힘입어 무역부문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파푸아뉴기니 LAE·POM 등 민자 발전 사업과 우즈벡 면방 등 해외 투자사업도 꾸준한 실적을 보였다고 부연했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미얀마 가스전은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해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지만, 무역부문 판매 호조 덕에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다"며 "현지 대체 공급선 개발·우회 판로 개척 등을 통해 보호무역 등 통상 이슈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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