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선발 김광현 ‘완투승’…LG에 4대 1 승 ‘자책점 0’

SK 와이번스가 에이스 김광현의 호투를 앞세워 LG 트윈스를 재물로 3연패에서 벗어났다.

SK는 1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4-1로 꺾었다.

   
▲ 프로야구 뉴시스 자료 사진

이날 SK 선발 김광현은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째(5패)를 거뒀다. 김광현은빠른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를 앞세우며 완투승을 이끌었다.

임훈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27승째(30패)를 수확했다.

LG 선발 코리 리오단은 6⅔이닝 9피안타 4실점(3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SK는 1회말 안타와 실책이 이어지며 먼저 실점했지만, 이후 김광현은 큰 위기 없이 깔끔한 피칭을 이어갔다.

이어 4회초 임훈, 이재원의 연속 안타로 2사 1,2루를 만든 SK는 박윤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 박계현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뽑아내 2-1로 역전했다.

5회 무사 2,3루의 찬스에서 임훈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쳐내며 4-1로 점수차를 벌렸다.

김광현은 9회에도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