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복수전 2연패 ‘탈출’, 한화 10-2 대승…이재학 6이닝 2실점 호투

NC 다이노스가 이재학의 호투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 프로야구 뉴시스 자료 사진

NC는 14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10-2 대승을 거뒀다.

이날 NC선발 이재학은 6이닝 동안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6승째(4패)를 따냈다.

전날 한화에 2-5로 석패했던 NC는 이날 복수전을 펼치면서 2연패에서 탈출했다.

NC의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가 4타수 3안타 3타점, 모창민과 권희동이 각각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는 1회초 먼저 점수를 뽑았지만, 선발 송창현을 비롯한 투수진이 줄줄이 무너지며 패했다.

NC는 2회말 선두타자 모창민이 좌월 솔로 아치를 그리며 1점을 만회했고, 3회에는 에릭 테임즈의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2사 3루에서 모창민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뽑아내 3-2로 역전했다.

NC는 이어진 2사 1루에서 권희동의 2루타와 손시헌의 안타가 잇따라 터져 2점을 추가, 5-2로 점수차를 벌렸다.

4회 박민우의 2루타와 이종욱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나성범이 중전 안타를 때려내 1점을 더한 NC는 계속된 1사 1루에서 테임즈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8-2로 달아났다.

이어 NC는 7회 무사 1,3루에서 손시헌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추가했고, 이후 2사 3루에서 터진 박민우의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해 10-2로 앞서며 승부를 갈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