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KIA 6-4로 꺾어…선발 크리스 옥스프링 4번째 ‘퇴장’

롯데 자이언츠는 최준석의 연타석 대포와 박종윤의 결승 적시타를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누르고 4위 넥센을 반 게임 차로 바짝 추격했다.

롯데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홈경기에서 6-4로 이겼다.

   
▲ 프로야구 뉴시스 자료 사진

이날 롯데 최준석은 선제 솔로포와 투런 홈런을 치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올렸다.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은 상대 타자의 머리를 맞혀 시즌 4번째 퇴장을 당했다.

롯데는 최준석이 4회말 솔로포를 터뜨리며 1점을, 이후 2사 1,2루에서 김주현의 2루타로 1점을 보탰다.

반격에 나선 KIA는 5회초 안치홍의 적시안타와 김민우의 중전안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롯데 최준석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투런 아치를 날렸다. 그러자 7회초 KIA 안치홍은 동점 투런포로 답했다.

롯데는 7회말 손아섭의 안타에 이어 상대 폭투로 2루에 안착한 후 박종윤의 적시타에 힘입어 5-4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8회 공격에서도 1점을 더해 쐐기를 박았다.

롯데 마무리 김승회는 1이닝 퍼펙트 피칭으로 4경기 연속 세이브를 수확, 시즌 9세이브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