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전체 휴가객의 40%가 7월 28일에서 8월 3일 사이에 여름 휴가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 하행선은 다음 달 3~4일, 상행선은 다음 달 5일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5일부터 8월 12일까지 19일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이 교통 수요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일평균 483만명씩 총 9180만명이 이동할 전망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최근 5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을 벌여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이 기간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총 8722만대(일평균 459만대)로 추정된다. 고속도로별 이용도는 영동선이 20.0%로 가장 높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어 경부선(18.9%), 서울양양선(12.0%), 서해안선(11.0%), 남해선(9.2%), 중부내륙선(4.1%), 제2영동선(4.0%), 중부선(3.9%)순이다.

대책 기간에는 전체 여름 휴가객의 64.6%가 쏠릴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일주일 동안 이동 수요의 40.8%가 집중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이 기간 혼잡 예상 구간은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갓길차로를 운행하는 등 원활한 교통 소통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또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을 통해 교통량 분산에도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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