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MBC 간판 예능으로 자리잡은 '나 혼자 산다'가 4개월 연속으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1위에 선정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MBC '나 혼자 산다'가 선호도 7.3%로 4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홈페이지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가 선호도 6.0%로 지난달 3위에서 한 계단 올라서 2위에 랭크됐다. 이어 SBS 관찰 예능 '미운 우리 새끼'가 3위(4.2%)로 자체 최고 순위를 기록했고, tvN 주말극 '미스터 션샤인'이 방송 두 주만에 4위(4.0%)로 뛰어올랐다. 

이어 MBN '나는 자연인이다'(3.4%)가 5위, tvN '김비서가 왜그럴까'(3.1%)와 JTBC '아는형님'(3.1%)이 공동 6위, SBS '런닝맨'(3.0%) 8위, JTBC '썰전'(2.5%)이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방송 사고로 한동안 결방했다가 6월말부터 방송을 재개한 MBC '전지적 참견시점'(2.1%)이 10위로 톱10에 복귀했다.
 
2013년 3월 시작한 '나 혼자 산다'는 개성만점 싱글라이프를 즐기는 스타들의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전현무, 박나래, 한혜진, 이시언, 기안84, 헨리 등 고정 출연진 외에도 매회 다른 게스트가 새로움을 더하고 있다. 최근에는 쌈디(사이먼 도미닉)가 새로운 무지개회원으로 합류했고, 마마무 화사 편이 곱창과 간장게장 먹방 등으로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관찰 예능의 한계를 뛰어넘어 버라이어티적 요소가 섞인 다양한 에피소드와 출연자들의 진정성 담긴 담백한 일상이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 지난 4월부터 4개월 연속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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