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일본, 드록바 강림 '일본에 악연?' 이악물고 역전승 일궈

코트디부아르가 간판 공격수 디디에 드록바의 교체 투입 후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과거 일본과의 악연이 화제다.

'드록신' 디디에 드록바의 활약으로 코트디부아르가 15일(한국시간) 브라질월드컵 C조별예선 일본과의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 사진출처=KBS 캡처

드록바는 사타구니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하지 못해 교체멤버로 뛰었다. 팀이 어려움에 쳐하자 드록바는 힘을 냈다. 또 그가 힘을 낼 수밖에 없는 이유는 과거 일본과의 '악연' 때문.

드록바는 일본에 대해 좋지 않은 기억이 있다.

지난 2010년 6월 스위스에서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일본 수비수 툴리오의 거친 반칙에 팔꿈치가 골절됐고 수술 후 재활을 거듭한 드록바는 극적으로 남아공월드컵에 출전했다.

그러나 부상 후유증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고 코트디부아르는 조별예선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이날 일본은 전반 16분 혼다 게이스케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이날 선발에서 제외된 드록바는 0-1로 뒤진 후반 17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드록바는 투입과 동시에 거친 몸싸움과 강력한 슈팅을 앞세워 일본 수비진을 초토화시켰다. 그의 활약에 다른 공격수들의 공간이 생기면서 2-1 역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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