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간 협업과정 진행…활동비 및 테스트베드 공간 지원
[미디어펜=나광호 기자]GS칼텍스가 'GS칼텍스 스타트업 개라지'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 업체들을 선정, 6개월간의 실질적인 협업을 시작한다.

24일 GS칼텍스에 따르면 이번에 선발된 업체들은 △차차크리에이션(한국형 우버) △모두컴퍼니(주차장 공유) △차케어(출장 세차) △박차컴퍼니(렌트카 대여) △무브78(방문형 타이어 교체) △팀와이어(세차) △소프트베리(전기차 인프라) 7개사다.

스타트업 개라지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기업이 주유소·충전소·경정비 서비스·세차 서비스·GS&POINT 서비스 등 GS칼텍스가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 비즈니스를 시범 서비스하거나 론칭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GS칼텍스는 지난 4월부터 제안서 접수 및 심사과정을 거쳐서 기술력과 사업성 및 GS칼텍스의 사업군과 연계성이 높은 스타트업 기업 7개사를 선정했다. 특히 차량 및 EV 등 분야의 스타트업 기업이 협업한다.

   
▲ 'GS칼텍스 스타트업 개라지 프로그램' 선발 7개사 대표 단체사진/사진=GS칼텍스


실제로 심사에 참여했던 벤처캐피탈 심사위원은 "O2O 스타트업기업의 잠재성이 오프라인의 접점과 사업경험이 많은 GS칼텍스와 융합, 높은 시너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활동비 지원은 물론 강남 소재 삼성로 주유소의 건물 한 층을 개조한 테스트베드 공간을 마련해 협업프로그램을 보다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오는 12월 국내외 투자자 및 GS칼텍스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협업 결과물을 설명하는 피칭데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GS칼텍스는 2016년에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국내 대표 자동차 관리 서비스 업체인 카닥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이밖에도 커넥티드카 커머스 기술 스타트업 '오윈'과 카드나 현금을 제시하지 않고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미래형 스마트주유소를 구축해 시범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올해 고급형 편의점·카페를 결합한 주유소도 준비하는 등 다양한 혁신활동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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