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4년 5월 주택 매매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에 따르면 주택매매거래량은 7만8000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3.7% 감소했다.

전월대비로는 16.1% 감소했지만, 5년 평균대비(2009~2013년)로는 4.2% 증가해 예년수준을 유지했다.

주택거래는 지난 4월까지 전년동월대비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5월 들어 감소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전년동월대비 거래량이 10.2% 감소했고 지방은 16.4% 떨어졌다.

서울은 전년동월대비 10.9%, 이 중 강남3구는 34.8% 감소하며 비교적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 거래량은 전년동월에 비해 19.7% 감소했으나, 단독․다가구는 1.6% 증가, 연립․다세대 주택은 1.2% 증가했다.

거래 금액별로는 수도권은 1~2억(△13.7%), 2~3억(△12.9%), 6억 초과(△22.6%) 주택에서, 지방은 1억 이하(△25.6%), 1~2억(△20.9%)대 주택의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