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김향기가 섬세한 감정 연기로 또다시 평단을 사로잡았다.

배우 김향기는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파크에서 열린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감독 김용화) 언론시사회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


   
▲ 지난달 6일 '신과함께2'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김향기의 모습. /사진=더팩트 제공


극 중 정 많은 차사 덕춘으로 분한 김향기는 1편 격이었던 '신과함께-죄와 벌'에 이어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는 감정선을 형성한다.

이에 대해 김향기는 "어떤 작품이든 감정을 표현하는 건 늘 어렵다"면서도 "현장에서 분위기를 느끼며 연기를 하다 보면 집에서 대사를 연습하고 '어떡하지' 고민할 때보단 더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계획적으로 감정 표현을 하기보단 기본적인 상황과 틀을 생각하고 현장에서 연기하다 보니 감정이 더 잘 나온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신과함께-인과 연'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8월 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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