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일본,  '통산3호골' 혼다 아시아 최고의 별

일본의 혼다 게이스케(28·AC밀란)가 월드컵 통산 3호골을 쏘아 올리며 월드컵 아시아 선수 최다골에 도전한다.

혼다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의 아레나 페르남부코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C조 조별리그 1차전(1-2 패)에서 전반 16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월드컵 통산3골째를 기록했다.

   
▲ 사진출처=KBS 2TV 캡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혼다는 나가토모 유토(28·인터밀란)가 왼쪽 측면에서 투입한 땅볼 패스를 강력한 왼발슛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혼다는 지난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2골을 터뜨렸다. 당시 E조 조별리그 카메룬(1-0 승)과 덴마크전(3-1 승)에서 각각 1골씩을 뽑아낸 바 있다.

현재까지 아시아 선수의 월드컵 최다골 기록은 3골이다. 한국의 박지성(33)과 안정환(38), 호주의 팀 케이힐(35·뉴욕 레드불스)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사미 알 자베르(42) 등 4명이 나란히 이 부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은 오는 20일 그리스·25일 콜롬비아와 맞붙는다. 만약 혼다가 이 2경기에서 골을 신고한다면 아시아 선수 최초로 3호골을 넘어서게 된다.

일본이 조별리그를 통과해 16강 이상 진출한다면 혼다의 기록 경신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

케이힐이 유일한 경쟁자다. 호주 국가대표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케이힐은 지난 14일 칠레전에서 1골을 뽑아내며 월드컵 통산 3호골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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