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교통안전포럼 2주년 기념…7월24~25일 국회의원회관 로비서
세계 스포츠 스타 참여한 FIA 캠페인 Action For Road Safety 메시지 전달
포럼 참여 국회의원들 안전운전 10계명 골든룰 서약 및 확산 운동 동참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는 25일 국회 교통안전포럼(이춘석 대표 의원)과 함께 글로벌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KARA는 제20대 국회교통안전포럼 2주년을 기념해 지난 24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로비(2층)에 마련된 특별 전시장에서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제정한 안전운전 10계명인 골든룰(Golden Rules)에 서약하는 세리모니를 가졌다. 

   
▲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는 25일 국회 교통안전포럼(이춘석 대표 의원)과 함께 글로벌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사진=KARA


이춘석 의원 등 포럼 소속 국회의원들과 손관수 대한자동차경주협회장, 후원사인 한국교통안전공단 김종현 도로교통안전 본부장, CJ대한통운 신동휘 부사장 등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 

같은 장소에서 25일까지 양일간 안전운전의 중요성과 국회교통안전포럼의 활동 성과를 알리는 전시회도 이어진다. 

이 전시회에는 국제자동차연맹의 글로벌 교통안전 캠페인 'Action For Road Safety' 홍보대사들이 영상과 포스터로 전달하는 안전운전 수칙이 소개되었다. 

2018 월드컵의 영웅인 앙투안 그리즈만, 테니스 스타 나파엘 나달, 팝가수 퍼렐 윌리엄스, 영화배우 양자경(미쉘 여), F1 드라이버 페르난도 알론소 등 세계적 유명인들이 모델로 참여했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는 행사 기간 중 국회의원회관 로비에서 이들 글로벌 홍보대사의 포스터와 함께 사진을 찍어 SNS에 공유하는 교통안전 메시지 확산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또 국내 최고 자동차경주인 슈퍼레이스의 협력으로 '교통안전체험 VR존'도 운영 중이다. 실제 운전 상황을 가상으로 구현해 주는 VR 장비를 활용해 참여자들의 운전 습관을 맞춤형으로 개선해 주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인기 프로 드라이버인 황진우, 김재현, 이화선(CJ로지스틱스팀)이 현장에서 일일 운전 코치로 나섰다.

이번에 국회에서 선보인 'Action For Road Safety'는 국제자동차연맹이 UN 교통안전 10개년 계획(2011~2020)에 기반해 추진중인 글로벌 캠페인이다. 이 기간 전세계 교통사고 사망자 500만명 감소가 목표다.

국내에서도 국제자동차연맹 회원기구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가 Action For Road Safety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협회는 지난해부터 휴대폰 내비게이션 티맵과 함께 모바일 안전운전 경진대회를 전개, 56만명에게 운전 습관 개선 정보를 전달했다. 

또 서울 시내 버스 쉘터와 자동차경주장, 전국 자동차검사소, 극장 등 오프라인 현장에서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손관수 협회장은 "교통사고 피해는 우리 인류의 가장 위협적인 재앙으로 인식되어야 마땅하다"며 "국민의 대표자들이 모인 국회에서 세계적인 교통안전 캠페인을 소개하고, 뜻을 나눌 수 있게 된 것 만으로도 매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제20대 국회 교통안전포럼 2주년 기념 행사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가 특별 세션으로 진행하는 Action For Road Safety 전시존 운영과 더불어 오후 2시부터 본 세션으로 진행되는 손해보험협회 주관 교통안전정책 세미나 등 다채롭고 깊이 있는 콘텐츠들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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