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25일 수요일 오늘날씨도 전국이 팔팔 끊는 가마솥 날씨를 보였다. 낮 최고기온이 영천 신령 39.3도, 경산 하양 39.2도, 삼척 신기 37.2도, 서울 서초 35.4도를 기록했다. 다소 희망적인 소식은 오늘 새벽 발생한 제12호 태풍 종다리의 이동경로다. 12호 태풍 종다리는 주말이나 다음 주 월요일쯤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오늘날씨예보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동네예보 주간날씨 주말날씨 폭염특보 제12호 태풍 종다리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였다. 24년만의 최악 폭염은 식을 줄 몰라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11시 이후 세종, 울릉도.독도,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강화군, 옹진군 제외), 서울, 제주도(제주도동부), 경상남도(통영 제외), 경상북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완도, 고흥 제외), 충청북도, 충청남도, 강원도, 경기도, 전라북도에 폭염경보를 발효했다. 인천(강화), 제주도(제주도남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통영),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완도, 고흥)에는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움직임이 활발해 전 권역이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였다. 오존농도는 울산 지역은 저녁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내일날씨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북부는 아침 또는 낮 한 때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춘천 인천 수원 울릉도 청주 울산 대전 전주 광주 창원 제주 26도, 대구 목포 27도, 강릉 포항 28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은 서울 부산 34도, 제주 인천 울릉도 33도, 광주 포항 청주 36도 춘천 강릉 울산 대전 전주 목포 수원 세종 35도, 대구 37도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부산·울산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오존 농도는 울산은 '매우나쁨', 수도권(인천 제외)·강원영서·충북·전남·영남권(울산 제외)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주간날씨예보에 따르면 이번 예보기간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다. 이번 예보기간에는 낮 최고기온이 35℃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한편 오늘 새벽 발생한 제 12호 태풍 종다리(JONGDARI)는 25일 오후 3시 현재 괌 북서쪽 약 1210km 부근 해상에서 일본을 향해 북북동진하고 있다. 제 12호 태풍 종다리는 중심기압 996 hPa의 소형 크기로 이동경로는 시간당 19km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내일 오후 3시에는 괌 북북서쪽 약 1210km 부근 해상, 27일 오후 3시에는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액 1080km 부근해상까지 접근할 전망이다. 30일인 월요일에는 독도 동북동쪽 약 19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 올라올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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