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하이라이트, 네티즌 "일본 전범기 응원보고 마음 변했다" 드록바 활약 축하물결

'드록신' 디디에 드록바의 활약으로 코트디부아르가 15일(한국시간) 브라질월드컵 C조별예선 일본과의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일본은 전반 16분 혼다 게이스케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이날 선발에서 제외된 드록바는 0-1로 뒤진 후반 17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 사진=KBS 중계방송 캡쳐

드록바는 투입과 동시에 거친 몸싸움과 강력한 슈팅을 앞세워 일본 수비진을 초토화시켰다. 그의 활약에 다른 공격수들의 공간이 생기면서 2-1 역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경기 결과에 대해 수 많은 의견을 올리며 관심을 보였다.

트위터 아이디 'aaro*******'는 "그리스도 일본을 이겨주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트위터 아이디 'dura****'는 "일본 싫기는 한데 아시아 티켓 줄어드는 소리가 들리네"라며 안타까워했다.

한 네티즌은 "코트디부아르가 골넣으때 한국이 이긴것 같이 기뻐서 소리쳤다"며 기뻐했다.

또 한 네티즌은 "그래도 아시아팀을 응원할까 했는데 면상에 전범기 칠한 색기 보고 바로 코트디부아르 응원했다"고 일본의 응원을 비난했다.

한편 경기후 일본의 스포츠 매체 스포츠닛폰은 "전반전 예상 이상의 건투를 펼쳤으나 드록바를 신경 쓰다가 다른 선수에게 당했다"며 "선제골을 넣으며 좋은 징조를 보였지만 역전패로 본선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드록바에게 당한 것은 아니지만 그가 출전했다는 사실에 신경 쓰는 사이 다른 선수에게 당했다. 2실점 모두 그랬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월드컵 하이라이트 드록바, 대단해" "월드컵 하이라이트 드록바, 고소하다" "월드컵 하이라이트 드록바, 다르다 정말" "월드컵 하이라이트 드록바, 악연이 있지" "월드컵 하이라이트 드록바, 일본 안됐네" "월드컵 하이라이트 드록바, 아쉽다" "월드컵 하이라이트 드록바, 역시 드록신"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