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산림휴양시설 이용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한 전국 산림휴양시설 안전점검을 지난달 22일 완료하고 27일까지 산림레포츠시설에 대한 추가 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1989년 대관령, 유명산,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3곳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에 166개(국립 42, 공립 101, 사립 23)의 자연휴양림이 조성·운영되고 있다. 자연휴양림은 해마다 16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며 우리나라 대표 여가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 산림청은 산림휴양시설 이용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한 전국 산림휴양시설 안전점검을 지난달 22일 완료하고 27일까지 산림레포츠시설에 대한 추가 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산악승마. /사진=산림청 제공

특히 여름철 성수기(7.15.∼8.24.) 국립자연휴양림의 평균 경쟁률이 객실은 6.45대 1, 야영데크는 2.79대 1로 나타나는 등 자연휴양림을 찾는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 여름철에도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자연휴양림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안전사고 위험 또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산림청은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지난달 1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자연휴양림 내 시설물, 전기, 소방, 가스 등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위험시설물에 대해서는 보수·보강 등 후속조치를 실시했다.

또한 산림 내에서 운영 중인 산악승마, 산악자전거, 모험·체험시설 등 산림레포츠시설에 대해서도 이용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산림레포츠시설로는 산악승마, 산악자전거, 행글라이딩 또는 패러글라이딩, 산악스키, 산악마라톤, 모험·체험시설(오리엔티어링, 암벽등반, 레일바이크, 서바이벌 체험, 짚라인·트리탑) 등이 포함된다.

김종승 산림휴양등산과장은 "산림휴양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산림레포츠 전문 지도사' 제도를 도입하는 등 산림휴양시설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라며 "산림휴양시설 이용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휴양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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