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에 뿡뿡이, 뽀로로 총출동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어린이대공원 팔각당에 위치한 국산 캐릭터 테마전시관인 ‘캐릭터월드’를 새롭게 단장했다.

캐릭터월드는 국내 캐릭터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국내 최초의 토종 캐릭터 상설전시체험공간으로 작년 7월 개관하다. 2010년 새학기를 맞이해 대한민국 대표급 캐릭터들을 토대로 새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캐릭터월드는 이번 개편을 맞아 둘리, 방귀대장 뿡뿡이, 바림과개비, 휴토스, 뚱, 유후와친구들, 뚜아뚜, 키펫 등 총 7개의 캐릭터를 추가해 기존에 입점되어 있던 뽀롱뽀롱뽀로로, 마시마로, 깜부, 딸기, 제이와친구들 등과 함께 총 13가지 캐릭터의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와 프로그램으로 꾸며지게 되었다.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우리의 대표 캐릭터들을 활용하여 스토리텔링 기법을 적용, 아이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높이고 새로운 것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 창의력, 상상력 등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새롭게 단장한 캐릭터월드의 특징이다.

캐릭터월드에 새로운 식구가 늘어난 만큼 누르면 빛과 소리가 나는 피아노, 벽면에 붙이는 자석인형 놀이, 대형 퍼즐놀이 등 볼거리, 즐길 거리가 종전보다 더 풍성해졌다. 특히 지층 1층 홍보관은 그동안 전시위주로 운영되던 것과 달리, 어린이들이 놀면서 학습할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바뀌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준근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산업적 측면에서는 국내 캐릭터산업 활성화를 대변하는 곳으로, 사회문화적 측면에서는 우리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놀이문화를 통해 어린이들의 건강한 전인발달을 이룰 수 있도록 복합놀이문화 공간으로 운영하고자 한다”고 밝혔다.